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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덴의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향후 5년 안에 전기 트럭의 테스트를 마치고 도심 공해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는 디젤 트럭들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라운호퍼의 마티아스 클링너 (Matthias Klingner) 교수는 시민들 사이에 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 계획을 이행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급속 전기 충전소의 확충이라고 말한다. 클링너 교수진은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계, 산업계 파트너들과 함께 10톤급 전기 화물차를 설계하고 있다. 현재 드레스덴에는 도시내의 대중 교통 운영 기관 (DVB)과 연계하여 전기로 구동되는 소형 버스들을 위한 급속 충전 시스템이 이미 구축되어 테스트되고 있다. 현재 테스트 되고 있는 전기 구동 버스들에 사용하고 있는 배터리는 1톤의 무게로 기존의 동급 효율 배터리들에서 약 1.5톤 정도의 무게 감량을 하여 작은 버스등의 차들에 적합하게 만들어졌다. 이 전기 차량들의 신속한 충전을 위하여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오스트리아의 Schunk Bahn과 Industrietechnik GmbH와 합작하여 선회 가능한 충전기 도킹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로봇 팔 모양의 이 시스템은 차량의 천장에 설치되어 있다가 차량이 버스 정류소 (충전 스테이션)에 접근할 때, 승객이 승하차 하는 동안에 정확하고 자동화된 움직임으로 다음 정류장까지 이동할 만큼의 충전을 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대기 환경의 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강한 독일에서는 이렇듯 전기 자동차를 이용한 대기 오염도의 감소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프라운호퍼등의 연구 기관들은 지속적인 연구 투자와 성공적인 개발 실적을 바탕으로 그 연구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 기사에 나온 클링너 교수의 연구팀만 해도 지난해 기준 연구원, 교수, 학생들을 포함해 약 150명의 연구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