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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자동차가 공상과학 소설의 스토리가 아니라 이제 언제 그리고 어떻게 상업적으로 실체가 될 것인가가 자동차 업계에서는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컴퓨터는 운전자와 같이 졸지도 않고 술 취하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작년 12월 말 인터넷 검색 업체인 Baidu가 무인차 분야에서 사업부를 시작하였고, Uber와 택시호출을 전문으로 하는 인터넷 업체 Didi Kuaidi도 무인차 분야에서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Baidu의 부회장인 Wang Jin은 10년 후면 새롭게 생산되는 차의 80%가 무인 운전 기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러한 무인차들은 새로운 lsquo;파괴적 rsquo; 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전통적인 차 산업에 위협이 될 것이며 새로운 기술 회사들에게는 사업의 기회가 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이러한 추세는 각종 레이다, 레이저, 센서, 카메라와 같은 하드웨어와 정보를 가공할 수 있는 고해상능의 지도와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과 같은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북경의 LeEco와 같은 회사는 전통적인 자동차 업계에 도전하는 회사 가운데 하나이다. 지난 2월 중순 영국의 Aston Martin과 함께 전기자동차의 고급 차종을 생산하는 업체로서 미래에 차에 사용될 운영체제를 개발하고 있다. 운전자와 승객을 인터넷에 연결될 수 있는 차를 생산하고자 하는데, 이와 같은 차는 스마트폰에 이어서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회사의 Ding Lei사장은 기대하고 있다. 알리바바나 Tencent도 중국의 자동차 업체들과 합작하여 스마트폰과 컴퓨터이외의 시장을 넘겨다보고 있다. 북경의 분석기관의 Yang Honghui는 이러한 회사들은 단순히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차 안에서 승객들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체험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ldquo;예를 들어 baidu를 살펴보면 승객이 어디를 가는지, 보통 언제 여행을 하는지, 운전하면서 어떤 음악과 오락을 즐기는지를 알면 승객의 행동패턴을 알 수 있게 됩니다 rdquo; 이러한 행동패턴의 데이터는 승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예측하여 어떤 영화나 식사할 수 있는 레스토랑을 예약 추천하는데 이용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Baidu의 무인차를 위한 프로그래머는, 프로토타입의 차를 타면서 프로그램을 짜고 있는 경우도 있다. 3년 이내에 무인차를 내놓겠다고 Baidu는 발표를 했다. 그러나 법적 장치가 정비되기까지는 더 시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개인 운전자보다는 처음에는 규제가 쉬운 운송서비스 제공업체들을 통해서 이러한 기술의 실현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계산 가운데 Baidu는 Uber와 같은 택시 호출 관련 앱에서 가장 앞서 가는 회사에 투자를 하였다. 그러나 역시 이러한 법적 장치와 함께 무인차 시장이 넘어야 할 장벽 가운데 하나는 가격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