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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Inra 연구팀은, 실험관 시험을 통해 야곱, 광우병의 유발 단백질로 알려진 prion이 서로 다른 종에게 미치는 영향 및 증식 과정을 관찰하는 데에 성공하였다. 이러한 접근법을 통해, prion 에 대한 여러 과학적 질문에 답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더 이상 동물 실험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본 논문은 저명한 학술지 Nature의 자매지인 lsquo;Scientific Reports rsquo;에 지난 7월 7일에 게재되었다. prion 단백질은 dominoes falling effect 이라고 불리는 증식 과정을 가지는데, prion 단백질이 정산 단백질과 결합하여 변성시키기 시작하면, 변성된 단백질이 다른 정상 단백질을 공격하여 굉장히 급진적으로 증식되며, 결과적으로 뇌 자체에 큰 피해를 입히게 된다. prion 단백질에 대한 연구는 살아있는 유기체가 필요하였기 때문에 동물 실험이 필수 불가결한 상태였다. 이러한 동물 실험은 윤리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배양, 주입, 관찰 이 모든 과정이 2달에서 2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연구 자체에 대한 진행도 굉장히 더딘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무엇보다 윤리적인 문제에 걸쳐서, 실험 개체수 또한 제한 받아왔다. 본 논문에서 사용된 Protein Misfolding Cyclic Amplification (PMCA) 기술 덕분에, 2000년대 중반부터는 비정상 prion 단백질에 대한 연구를 시험관을 통해서 진행할수 있었고, 여러 유기체의 적은 양의 조직만 가지고 있어도, 해당 유기체에 대한 prion 단백질의 반응을 관찰할 수 있었다. 가장 이슈가 되는 부분은 이러한 연구가 3~4일이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Inra 연구자들은 prion glycosylation state가 감염, 전염에 있어서 직접적인 연결고리를 가지지 않음을 밝혀낼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