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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천문학자팀이 남아프리카에 있는 남부 관측소 SuperWASP를 사용해 궤도가 긴 7개의 거대 행성을 발견했다고 한다. 연구에 따르면, 새롭게 발견한 외계행성 중 가장 작은 곳이 지구보다도 약 38배나 무겁고 반지름이 지구의 9배에 달한다고 한다. 이번 발견은 14일 arXiv.org에 발표되었다. [논문출처:http://arxiv.org/abs/1604.04195] WASP(Wide Angle Search for Planets)은 이동광도측정법(Transit photometry method)을 사용하여 외계행성의 초광각(ultra-wide angle) 관측을 수행하는 국제 협력단이다. SuperWASP 프로그램은 두 개의 로봇 관측소를 사용하는데 SuperWASP-North는 스페인의 카나리아 섬에, SuperWASP-South 는 남아프리카 서덜랜드 근처에 위치해있다. 관측소에는 동시에 수백만개의 행성이 이동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는 8개의 광각(wide-angle)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Coel Hellier가 이끄는 유럽 천문학 팀은 SuperWASP-South를 사용하여 2006년과 2012년 사이에 몇개의 흥미로운 행성 후보들을 발견하였고, 그 후 1.2-m Euler/CORALIE 분광기(spectrograph)와 0.6-m TRAPPIST광도계(photometer)를 사용하여 행성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7개의 거대 외계 행성은 WASP-130b, WASP-131b, WASP-132b, WASP-139b, WASP-140b, WASP-141b 와 WASP-142b 로 모두 궤도가 길고, 태양과 같이 밝다. 목성(Jupiter)과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Hot Jupiter와 Warm Jupiter로 구분하였다. 가장 무거운 행성은 WASP-141b고 모체 항성을 가깝게 돌기 때문에 높은 온도를 가지고 있으며 궤도 주기는 3.3일이다. Hellier는 앞으로 발견된 행성의 대기 특성을 더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